명품 플랫폼 트렌비에서 올 여름 명품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세가지 대표 키워드 'M.B.C'(Minimal·Bold·Cottagecore)를 발표했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지난 3개월간 상품 판매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2 여름 시즌 명품 아이템과 더불어 세가지 명품 패션 키워드를 13일 공개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미니멀'(Minimal)이다. 국내외 셀럽들의 일명 '언더붑'은 상의를 일부러 짧게 자른 듯한 크롭 룩으로 요즘 가장 이슈가 되는 패션이다. 최근 헐리웃 스타, 블랙핑크 제니, 가수 비비 등이 착용해 이슈가 되었으며 신체노출의 경계에서 크롭되는 의상은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MZ세대들의 표현방식을 엿볼 수 있다.
절개를 활용한 '컷 아웃' 룩과 비치웨어와도 같은 뒷태를 강조하는 '백 리스' 룩 또한 '언더붑' 패션과 더불어 이번 여름 주목해야하는 패션 스타일이다. 트렌비는 미니멀 룩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크뮈스'를 꼽았다.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한 상의 역시 자크뮈스 제품으로 지난 3개월간 자크뮈스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064%, 약 10배 이상 상승했다.
두 번째 키워드 '볼드'(Bold)는 주로 명품 가방, 악세서리 카테고리에서 찾아볼 수 있다. 두꺼운 프레임의 뿔테 선글라스, 넓은 두께의 팔찌와 반지, 크고 굵직한 패턴의 가방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여름 아이템인 선글라스에서 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셀린느의 트리오페 오벌 선글라스, 프라다의 그레이 캣, 버버리의 그레이 캣 등 다양한 명품 브랜드에서 캣아이를 연상시키는 굵은 프레임의 선글라스를 발매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가죽 패턴 디자인으로 유명한 보테가베네타 역시 좁고 촘촘한 패턴에서 크고 굵직한 패턴으로 디자인이 변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느린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코티지코어'(Cottagecore)가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이를 대표하는 코바늘 뜨개질 패션 크로셰 룩이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양한 명품 브랜드에서 FW시즌 패션 소재라고만 생각했던 우븐, 니트 소재로 만든 여름 아이템을 선보이며 티셔츠, 모자, 토트·숄더 백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프라다는 라피아 리에디션, 테리 리에디션 등 퀼팅 기법, 부드러운 우븐 소재를 활용한 컬렉션을 연이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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