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이틀 연속 4%대 급락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연저점을 경신했다.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2.58포인트(4.36%) 내린 714.3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지난 21일에 1% 소폭 반등에 성공했지만, 다음날인 22일 곧바로 31.34포인트(4.03%) 하락했다. 이날 하락으로 코스닥지수가 710대까지 추락하면서 종가 기준으로는 2020년 6월15일(693.15) 이후 최저치이며, 이틀 연속 연저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경기에 대한 불안심리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특히 코스닥은 장초반 3% 가까이 급락 이후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하면서 롤러코스터 장세를 시현했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2억원, 15억원을 팔아치웠다. 종목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디지털(-7.58%), 전기·전자(-7.48%)에서 7% 이상 낙폭이 컸다. 반면, 외국인은 726억원 순매수했다. 하락 종목은 1372개에 달했으며, '디와이디'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보합은 22개, 상승은 88개에 그쳤다.
이날 코스피지수 역시 전거래일 대비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마치면서 역시 연저점을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기관이 9263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22억원, 2961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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