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은행권 신규 대출의 평균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대출의 월중 등락률이 가장 높았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대출 평균금리는 연 3.68%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각각 0.15%p, 0.09%p 올랐다.
가계대출은 일반신용 대출금리가 지표금리 상승 등으로 보증 대출금리가 저신용차주 비중 확대 등으로 올랐다. 다만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금리도 함께 올랐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02%로 전월 대비 0.15%p 증가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14%p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상, 일부 은행의 유동성 관리를 위한 고금리수신 취급 등으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오르면서다. 시장형금융상품도 0.2%p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66%p로 전월 대비 0.04%p 축소됐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08%로 0.07%p, 총대출금리도 연 3.45%로 0.09%p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7%p로 전월보다 0.02%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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