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탄소저감모델연계 디지털엔지니어링 설계기술 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컨소시엄 형태로 이번 사업에 참여,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 개발에 나선다. 플랜트 건설사업의 기본설계(FEED)와 설계·조달·시공(EPC) 등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경험과 국내 최초로 AI 기반 플랜트 자동 설계 시스템을 개발한 이력 등을 바탕으로 기술 검토와 검증 역할을 맡는다.

'AI 기반 엔지니어링 설계정보 디지털 변환·추출 기술'은 AI가 엔지니어링 설계도면 및 문서 등에서 필요한 정보를 자동 인식해 추출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작업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도면의 디지털화로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건설산업에서 스마트건설기술은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라면서 "자체 조직인 스마트기술센터를 통한 기술개발 등 다방면에서 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