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지난 16일 열린 서울 송파구 문정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문정현대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지상 10층, 1개동, 120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개동, 13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501억원이다.
기존의 10층 높이의 아파트는 1층 필로티 시공을 통해 11층으로 높인다. 20층 높이의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구현한다. 신축된 건물에는 모두 일반분양 예정인 전용면적 105㎡ 18가구와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정현대아파트는 쌍용건설이 지난 5월에 수주한 약 2000가구 규모의 '인천 부개주공3단지'에 이은 올해 두번째 리모델링 수주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 수주를 추진하겠다"면서 "리모델링 실적과 기술력 초격차 1위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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