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주택사업 경기가 악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에 따르면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전월대비 3.7포인트(p) 감소한 60.4로 나타났다.
수도권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1.6에서 71.5로 10.1p 낮아졌다. 서울과 경기는 전월대비 각각 12.6p, 21.5p 등 큰 폭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2.3p 하락한 72.3으로 나타났다.
전국 자재수급은 전월대비 4.5p 하락한 53.9을 기록했다. 자금조달지수는 지난달 74.0에서 이달 59.2로 14.8p나 하락했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 산출한 것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알려져 있다.
주산연은 최근 금융부동산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주택사업경기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현 주산연 연구원은 "건설 원자재 가격 급등,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분양경기 악화 우려, 경기침체로 인한 상환능력의 저하는 주택사업자의 수익성 확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해 자금조달지수에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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