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총 3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을 마련한다. 공사에는 착공일로부터 30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 총 공사비는 약 915억원(VAT 제외)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교통뿐 아니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환경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및 탄현역을 도보로 활용 가능하다. 인근에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이 예정됐다.

부지 500m 이내에 ▲한뫼초등학교 ▲일산중학교 ▲일산고등학교가 자리 잡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 아파트 단지 및 탄현역 주변 상업밀집지역에 학원이 다수 분포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올해 총 9327억원의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하반기 내에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조 클럽'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도시정비사업을 필두로 올 하반기 연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