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1달러당 1440원 선을 넘어서면서 그동안 거대 규모를 자랑하던 해외직접구매 시장이 쪼그라들 위기에 처했다. 너무 높아진 환율에 직구 대신 국내 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많아진 탓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맞서 해외 직구를 주선 중인 e커머스들이 안간힘을 쓰고 있다.
3일 롯데온은 10월 한 달간 '해외직구 세일 위크'를 진행하면서 재고를 확보한 150개 이상 주요 인기 상품에 대한 환율변동을 최소화한다고 알렸다. 이 외에도 1만여개 해외직구 상품에 최대 12% 할인 및 추가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이 부담 없이 해외직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롯데온은 매주 '가을준비', '직구온데이', '신상품 특가' 등 다른 주제에 맞춰 1만여개 다양한 해외직구 상품을 선보이며, 몽클레르, 바버, 구찌, 버버리 등 해외직구 인기 브랜드를 모아 행사를 구성했다. 오는 7일까지는 '가을 맞이'를 주제로 가을, 겨울 신상품 패션 및 명품과 환절기 보습 및 면역력 관리를 위한 뷰티, 건강식품 등을 할인 판매하며 9일부터 11일까지는 '직구온데이'를 맞아 역대 해외직구 인기 상품의 재고를 확보해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도 '해외직구 골프 기획전'을 상시 운영 중이다. 국내 대비 저렴한 가격, 국내에 없는 재고 및 모델을 구매 가능한 특장점 때문에 해외직구로 골프용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 환율의 큰 변동폭에도 일정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20여 개로 한정한 인기 브랜드와 230여 개로 좁힌 상품군 때문이다.
11번가는 앞서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1주년 특가 딜에서 1년간 11번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인기가 많았던 베스트셀러를 엄선해 특가로 마련, 하루 6개씩 공개했다. 당시 11번가는 환율과 가격정책에 따라 할인율을 조정하는 식으로 환율 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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