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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강했던 비트코인…악재 극복에 관심↑

BTC 최근 10년간 10월 상승 8번 기록
'업토버' 기대감 SNS 게시글 올리기도
미'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 중요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탄생한 이후 해마다 9월에 가격 손실을 기록 후 10월에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내외적인 악재를 극복해 상승 전환을 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만9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일 미국 증시 하락에도 2만달러까지 회복하면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하락 전환했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에 무게를 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2013년 이후 9월에는 하락세를 보이고 10월에 반등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2014년 10월(-11.7%), 2018년 10월(-5.4%)을 제외하고 매년 10월에 상승이 반복되고 있다.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이런 경향을 의식해 10월이면 매수를 유발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도 9월에 비트코인 가격이 7.7%나 하락했지만 10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투자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10월이 시작되자마자 소셜네트워크에 '반갑다 업토버(uptober·올라간다는 'Up'과 10월을 뜻하는 'October'의 합성어)' 등의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 최근 10년간 비트코인은 10월 평균 16%, 11월 평균 40% 상승했다.

 

또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주식시장과 탈동조화(디커플링) 되면서 증시 하락에도 비교적 낮고 안정적인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10월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안다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증시가 2% 넘게 빠지는 날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그보다 낙폭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다르다"며 "많은 장기 투자자들이 여전히 동요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4분기 비트코인 가격 회복에 중요한 1차 변곡점은 오는 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의 '9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실업률'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앞서 제롬파월 연준 의장 및 연준 주요 관계자들은 물가를 잡으려면 소비와 고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수차례 강조한 바 있어 해당 지표 추이가 중요하다.

 

또한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일인 오는 13일과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자회견이 예정된 오는 11월 2일이 4분기 비트코인 상승을 좌우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거래소 관계자는 "비트코인은 지난 10년 중 8년 동안 10월에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와 상정이 다르지만 저가매수세와 상승 동력이 뒷받침 하게 된다면 2만2000달러까지는 상승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르면 투자 심리를 알려주는 공포·탐욕 지수는 24점으로 '극단적 공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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