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한국형 '로드헤더 굴착속도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하는 등 터널 기계화 시공에 앞장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선 현장'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수행, 해외 예측모델을 검증하는 한편, 국내 지반 특성을 고려한 한국형 '로드헤더 기계 굴착속도'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관련된 특허를 등록했다.
로드헤더는 터널 굴착을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주로 해외에서의 탄광 및 터널 공사에 사용됐다. 대형 터널 굴착 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활용범위가 높아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개발한 '로드헤더 기계 굴착속도' 예측모델은 ▲입지조건검토 ▲암석 강도 분석 ▲ 로드헤더 장비사양 ▲굴착시간 예측 ▲커터(Cutter) 소모량 및 교체시간 예측 ▲로드헤더 굴착공기 및 공사비 산출 등으로 이뤄진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한국의 지질조건을 반영, 기존 예측모델보다 정확하게 굴착속도를 예측할 수 있게 돼 공기 단축 및 경제성 향상이 기대된다"면서 "향후 다양한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지하공간에서의 작업환경을 개선시키며 건설현장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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