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지역의 주택 월세 거래량이 25만건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2022년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0만 919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25만 670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래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9.2%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주택 월세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만1512건에 달했다. 이어 ▲관악구(1만9971건) ▲강남구(1만6992건) ▲동작구(1만3933건) ▲광진구(1만3122건) ▲강동구(1만2455건) ▲서초구(1만2432건) ▲마포구(1만2330건) ▲강서구(1만363건) 순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금리 인상으로 인해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짙어졌고, 대출 이자 부담까지 커져 주택 매매와 전세 수요는 줄고 월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위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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