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디자인 혁신 개발품을 발전소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근로자·전문가 등 실질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최근 강원도 삼척빛드림본부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소 현장 안전디자인 실증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안전디자인이란, 근로자의 업무과정 전반에서 디자인적 요소를 적용해 제품,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근로자 중심의 안전을 위한 디자인을 말한다.
이번 공청회는 남부발전과 협력사의 근로자 및 안전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발전소 현장에 알맞은 안전디자인 표준 모델을 개발해 보다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지난해 6월 안전디자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로 아이디어 공모 및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165개의 개선 요소를 신규 적용해 대피 방향 표시 풍향계, 바닥 대피로 표시물, 안전 전용 표식 색상 등 38개의 안전디자인 시제품을 개발하고 삼척빛드림본부 현장에 실증 적용했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번 현장 실증으로 사람 모양을 띤 바람 반대 방향 지시 풍향계 등 시범 적용을 통해 긴급한 위험 상황에서 직관적인 인지 기반 신속한 대피가 가능해져 인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공청회 의견을 종합해, 표준화 과정을 거쳐 향후 전 발전소에 안전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협력사와 함께 표준화된 안전디자인 공유를 통한 안전의식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근로자들이 참여하여 개발한 안전디자인 표준을 전사업소와 협력사에 확산시켜 무의식적 안전 실천을 통한 안전 사업장 구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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