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2월 중순부터 장내 기생충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함양군의 2022년 장내 기생충 감염률은 5.8%로 경상남도 평균안 5.7%보다 0.1% 높게 나타나고 있어, 군은 이에 따른 예방 교육과 무료 검진 등 꾸준히 장내 기생충 퇴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가 강 주변 주민 및 민물고기 생식자 등 800여명을 선정해 기생충에 대한 예방 교육과 함께 대변을 수거해 건강관리협회에 의뢰, 간흡충 외 11종의 장내 기생충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검사 결과 양성자에 대해 치료 및 재감염 방지를 위한 교육을 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질병 관련 통계 자료를 확보하는 한편, 감염자 조기 발견·치료·교육을 통한 기생충 질환의 인식 제고로 주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을 경우뿐만 아니라 민물고기를 조리한 주방 기구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서 먹고, 조리한 주방 기구는 끓는 물로 30초 이상 소독해서 사용하며, 주방 기구를 통해 다른 식품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적은 수의 간흡충이 기생할 경우 아무런 자각 증상이 없지만 많은 양이 기생할 경우 소화 불량, 황달, 간 기능 저하, 담석, 담관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와 연계한 사업은 3월 초까지 진행되며, 보건소에서는 연중 간흡충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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