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내수·수출의 선전과 비용절감 효과에 힘입어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개선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57.62% 감소한 1120억원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보다 40.9% 늘어난 3조 4233억원, 당기순손실은 77.4% 줄어든 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는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기 이전인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국내외 시장에서 전반적인 판매 개선을 이뤘고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손실 규모가 줄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토레스 등의 인기로 전년 대비 34.9% 증가한 11만 3960대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2021년 1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4분기에는 분기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8년 4분기 이후 16분기 만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에도 U100 등 신차와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는 물론 토레스 글로벌 출시, 신흥시장 진출 확대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와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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