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위해 '최초' 타이틀 경쟁을 펼치고 있다.
기업들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이에 단순히 품질 개선이나 상품성 강화가 아닌 고객의 니즈를 분석하고 경쟁사 대비 확고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품질, 서비스, 구매방법 등 전분야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판매 업계에선 '국내 최초 선진국형 타이어 전문 매장'을 시작한 타이어뱅크가 대표적이다. 기존의 복잡한 유통단계를 개편한 '제조사-타이어뱅크-고객'으로 이어지는 선진국형 3단계 유통구조를 도입해 고객에게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타이어를 판매하고 있다.
또 타이어뱅크에서 타이어를 교체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타이어 파손 시 이를 보상하는 '타이어 안심 보상 서비스'(6개월/6000km 이내)와 야간·새벽 시간 대 타이어 관련 문제 발생 시 이를 해결하는 24시간 타이어 전문 매장 '타이어 응급실', 특허 등록된 타이어보관 시스템 '타이어 호텔'과 '타이어 진료기록부' 서비스 등 세계 최초로 도입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는 테슬라를 주목할 만하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모델3'를 통해 국내 시장에 진출함과 동시에 차량 구매 고객들의 숙원이었던 온라인 구매를 전격 도입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 100% 온라인 판매 업체라는 타이틀을 가졌다. 이는 국내외 자동차 업계에서 온라인 구매 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게 만드는 도화선이 됐다.
국내 중고차 시장 활성화에 따라 국내 중고차 업계도 '최초' 타이틀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2015년 중고차 업계 최초로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도입한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K Car(케이카)'가 있다. 케이카의 '내차 사기 홈서비스'는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모든 구매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100% 온라인 구매 서비스다. 지난 2015년 업체 최초 도입이래 매년 성장을 거듭하며 지난 해 누적 이용 100만건을 돌파하는 등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이커머스 시장의 우위를 선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고차 검수 전문기업 '카바조'도 최초 타이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카바조의 핵심 서비스는 국내 최초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로 고객 요청 시 정비사가 동행하여 구매 희망 차량을 점검하는 서비스다. 지난 2016년 중고차 매매시장에 첫 등장한 카바조는 신뢰도 하락으로 위기를 겪고 있던 중고차 매매 시장에서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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