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대학생 대상으로 마련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대회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다.
현대모비스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모빌리티 SW(소프트웨어) 해커톤'에서 대학 동아리 20개팀 70여명이 참여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실력을 겨뤘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SW 우수 인재를 사전에 발굴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20개팀은 완전자율주행차와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에 적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핵심 기능 개발 프로젝트를 3주간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는 사용자 경험을 우선하면서, 모빌리티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췄다. 모빌리티용 음성인식 AI(인공지능) 프로그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연결한 자녀 등하교 안심 서비스 등의 프로젝트 등이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기술연구소 직원들이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지원했고, 프로젝트 성과가 뛰어난 3개팀에는 포상도 이뤄졌다.
현대모비스는 SW 인재 발굴을 위해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알고리즘 경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성균관대와 미래 모빌리티 채용연계 트랙 과정도 운영 중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 경험이 소프트웨어에 대한 관심 확대로 이어져 향후 모빌리티 업계에서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SW 해커톤 대회 외에도 다양한 SW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와 알고리즘 경진대회, 성균관대 계약학과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채용 연계형 SW 아카데미의 경우 1기 수료생의 70% 이상이 입사로 이어지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초 미국에서 개최된 CES에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을 중심으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의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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