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최종 선발 선수를 10일 공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젊은 드라이버들의 꿈을 지지하고 국제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단일 차종 경쟁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한 8명의 주니어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됐다.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 레이스를 진행하며 수집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심층 평가와 전문가 인터뷰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제 무대에 데뷔할 최종 인원을 지난해 하반기에 선발했다.
엄정하고 공정한 과정을 거쳐 N1 프로 클래스 시즌 1위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소속 박준의(17세) 선수와 시즌 2위를 기록 중인 같은 팀의 박준성(27세) 선수가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참가 선수로 결정됐다.
현대차는 이번에 선발된 두 선수의 국제 무대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장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을 기원하고 젊은 드라이버들의 국제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한국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시사회 등에서 나온 피드백을 반영한 최종 수정을 거쳐 '현대 N 페스티벌 In-Depth 더 무비'를 올 하반기 중 OTT 플랫폼을 통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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