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전문기업 광무가 지난해 매출과 수주 등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개선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광무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2억원으로 313% 늘었다. 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10년 말 매출액 802억8467만원을 기록 한 이후 12년 만에 최대치다.
광무 관계자는 "이차전지 소재 유통매출 상승과 사업부 수주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NI(네트워크 통합)·SI(시스템 통합) 사업을 포함한 비핵심사업을 지난해 구조조정해 주력 사업에 집중했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개선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신사업인 리튬염 유통 등 이차전지사업 매출은 539억원으로 사업부 출범 첫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민감도가 낮은 이차전지 소재와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올해도 안정적인 수주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소재 수요 급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무는 올해 단순한 소재 유통기업에서 벗어나 소재 개발·생산을 아우르는 종합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공격적인 투자와 M&A(인수합병)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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