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따른 여객 수요 증가로 인력 충원에 속도를 높인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막혔던 하늘길이 정상화되고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업계에서도 채용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대규모 인력을 감축한 LCC 업계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이날부터 2023년도 신입·경력 일반직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및 회계, 영업, 운송 서비스 등 8개 부문이다. 서류 지원은 4월 12일부터 4월 23일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의 입사 예정일은 2023년 7월 초 이전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 신입 객실 승무원 공개채용 절차에 이어 지난달 일반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지난해 90여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한 티웨이항공은 올해 1월 객실 승무원과 정비사, 최근 일반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에어서울은 이달 신입 객실 승무원을 뽑았고, 별도로 일반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앞서 에어서울은 2019년 7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승무원 신규채용을 진행했는데, 승무원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자 일반직에 대한 인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지원자는 서류 전형과 1차 면접, 인성 검사, 2차 면접 등을 거쳐 오는 5월 입사하게 된다.
3년 만에 재운항에 나선 이스타항공도 신입·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기획과 IT, 재무, 인사, 구매, 홍보, 영업, 종합통제 등 지원부서 등 인력을 선발하는데, 채용 규모는 총 36명이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10월 객실 승무원, 12월 일반직 채용 공고를 냈다. 현재 군 경력, 민간 경력 신입 조종사 등을 모집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기업결합을 앞둔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채용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채용 시점을 확정하지 못한 상황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국제선의 여객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당분간 항공사별로 필요한 인력 충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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