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여름에도 감천항 항만 근로자들을 위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BPA는 현장 수요에 맞춰 동편부두에 쿨조끼 350벌, 서편부두에 제빙기 3대를 각각 지원한다. 또 열사병 예방 3대 기본 수칙(물, 그늘, 휴식)에 따라 감천항 현장 근로자들에 대한 전체 생수 공급량을 지난해 6000ℓ에서 올해는 1만ℓ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서편부두에는 이동식 안전 그늘쉼터 10개소를 부산항만물류협회와 함께 제작해 7월 초까지 배치 완료할 예정이다.
작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서는 폭염 노출 장소에서 작업으로 발생하는 열사병(심부체온 상승 동반)을 직업성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항만 하역 현장은 그늘이 없는 콘크리트 바닥에 직사광선이 반사되므로 체감 온도가 높고, 상대 습도 역시 높아 체온을 조절하는 땀 증발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에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항만을 이용하는 각 업체 관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준석 BPA 사장은 "올해도 감천항 공용부두에서 단 한명의 온열질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하겠다"며 "항만 이용업체들도 소속 근로자 건강 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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