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지난 13일 전라남도지정 유형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보성향교에서 '달빛 음악회 풍류(風流)'가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판소리 눈 대목(춘향가 중 갈까부다 대목)과 교방무(맨손 뿐 아니라 부채, 수건, 접스 등을 사용한 춤), 가야금병창 신사철가, 버꾸춤, 남도민요와 국악가요,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2023년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과 전라남도, 보성군이 지원하고 보성 문화원이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보성향교에서 '놀고, 배우고, 즐기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보성군은 전통 유교문화와 의향(義鄕) 보성을 되새기는 ▲'유(遊)학생(學生) - 보성향교에서 놀자(25회)', ▲'보성향교로 가보세~', ▲'시간여행 · 역사의 현장으로(5회)'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遊)학생(學生) - 보성향교에서 놀자'는 보성 선비 체험 프로그램이며, ▲'보성향교로 가보세~'는 제주(祭酒) 만들기, 보성 차 체험, 인문학 강좌, 전통 혼례 체험, ▲'시간여행 ·역사의 현장으로'는 102년 전 '보성향교 유림 항일운동' 사건을 극화한 마당극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향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범한 일상에 선물 같은 하루를 전해주고 싶었다."라며 "11월까지 펼쳐질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향교 문화를 즐기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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