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당 대표 100일' 김기현 "흔들림 없는 당 안정…책임정당 약속"

김기현(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간 주요 성과로 ▲안정적인 당 운영 ▲국민 통합 ▲민생 책임 정치 실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력 있고 유능한 정당 ▲도덕성 확립 및 정직의 정치 구현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 ▲외연 확장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시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00일간 주요 성과로 ▲안정적인 당 운영 ▲국민 통합 ▲민생 책임 정치 실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4월 열리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실력 있고 유능한 정당 ▲도덕성 확립 및 정직의 정치 구현을 통한 국민 신뢰 회복 ▲외연 확장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취임 100일인 1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정권 5년간, 무너져 버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새 정부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는 당원 지지, 국민 응원이 모여 전당대회 1차 투표에서 약 53%라는 압도적인 투표를 통해 대표로 뽑아줬다. 이에 취임 100일을 맞아, 그간을 돌아보고 국민과 대한민국, 당을 위한 각오를 새롭게 하려고 한다"며 그간 주요 성과를 자평한 뒤 앞으로 당 운영 구상도 밝혔다.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최고위원 궐위, 사고 상황에서도 혼란을 최소화해, 흔들림 없는 당의 안정을 도모했다"며 지도부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설화 논란 수습에 발 빠르게 대처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이어 "사고 당협 조직위원장 선정까지 마무리되면, 당은 보다 빈틈 없는 안정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대표는 취임 초기부터 약속한 연포탕(연대·포용·탕평) 정책도 후한 점수를 줬다.

 

지도부 구성부터 '윤심(尹心, 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따른 것이라는 정치권 해석에 김 대표는 "김가람 최고위원은 친윤(親윤석열)에 이름 한번 올린 적 없고, 지명직인 강대식 최고위원도 친윤에 전혀 속하지 않는 분"이라며 "정책 입안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녹여내며 연포탕 정치를 잘 실천해 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당 안팎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대통령실 판단만 기다리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두고도 김 대표는 "당이 민심의 전달자가 돼,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등 당과 원팀으로 하모니를 이루는 '건강한 당-정-대 관계'도 자리를 잡았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과 당이 화합하면 이끌려 가는 게 되고, 서로 대립하면 갈등이라 한다. 필요에 따라 프레임 짜는 것"이라며 "당에서 생각하는 것과 민심 방향 등을 정부, 대통령실 간 협의 과정에서 충분히 전달하고 녹여낸 다음에 답을 찾아 결론까지 만들기 때문에 종속된다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기자회견에서 김 대표는 ▲천원의 아침밥 확대 ▲가족 돌봄 청년 지원 ▲전세 사기 대책 마련 ▲생계 위기 국민 긴급금융지원 ▲음주운전 사전 예방 ▲청소년 마약 문제 대책 ▲불법 집회 시위 근절 등 민생 현안을 챙긴 점도 성과로 꼽았다.

 

김 대표는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제주 4·3사건 설화 논란 수습을 늦게 해 혼란만 키운 게 아니냐는 당 안팎의 지적에도 "제 살을 깎는 심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중한 잣대를 적용함으로써, 당이 추구하는 통합의 가치를 행동으로 실천했다"며 국민 통합 행보라는 취지로 긍정적인 해석도 냈다.

 

그러면서 "무능과 무책임으로 점철된 지난 문재인 정권 5년과 우리 당은 완전히 달라야 한다. 아이들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 청년이 내일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정당, 국민에 대한 무한한 책임을 지는 정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작년 대선 시대정신이 '공정과 정의'였다면, 내년 총선 시대정신은 '완벽한 비정상의 정상화'가 될 것"이라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시스템 공천 ▲도덕성 확립 등에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김 대표는 가상화폐 업체 임원인 자녀의 코인 투자 내역 공개 여부에 대해 "법 절차에 따라서 아마 공개 여부에 따라서 진행될 것, 당연히 법 절차에 따라 이행할 것"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냈다.

 

관련 법에 따르면 가상자산 소유 및 변동 내역 신고는 올해의 경우 국회의원 본인만 신고하도록 했다. 내년에는 직계 존·비속까지 공개 대상이 되지만, 국회법에 따라 독립생계자일 경우 '고지 거부'할 수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