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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상위 50위' 아파트 매매가격 두 달 연속 상승

6월 ‘KB선도아파트 50지수’, 전달 대비 0.82% 올라
‘헬리오시티’ 전용면적 84㎡, 5개월 만에 2억5000만원 상승
“급매물 소진과 금리 인상 가능성 존재...반등세 강하지 않을 것”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뉴시스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강남구 대치동 '은마' 등 주요 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회복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전문가들은 매매 거래량이 과거에 비해 여전히 부족해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27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달 대비 0.82% 상승했다. 지난 5월 0.10% 오르며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한 뒤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값이다. 이 지수는 인지도가 높고 주변 아파트 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아파트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변동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시장의 선행성 지표로 활용된다.

 

해당 지수에는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인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비롯해 송파구 헬리오시티·잠실엘스·파크리오·리센츠·올림픽선수기자촌, 서초구 반포자이·래미안퍼스티지, 강남구 도곡렉슬·압구정 현대,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마포구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이 포함돼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는 이달 전용면적 84㎡가 20억원에 거래됐다. 지난 1월 거래가격(17억5000만원) 보다 2억5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동에 자리 잡은 '반포자이'는 전용면적 84㎡가 지난달 32억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주인이 바뀌었다. 지난 3월 거래가격(28억5000만원) 대비 4억원 올랐다.

 

도곡동에 위치한 '도곡렉스'은 지난 1월 전용면적 84㎡의 거래가격이 24억원이었지만, 4개월 만에 2억8000만원 상승한 2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대치동에 자리 잡은 '은마'의 경우 전용면적 76㎡가 지난 1월 17억9000만원으로 거래됐지만, 5개월 만에 거래가격(22억5000만원)이 4억6000만원 오르면서 상승률은 25.7%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회복 흐름에도 '집값 상승 본격화'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시장은 관성의 법칙 혹은 경로 의존성이 작용하므로 아파트시장은 지금과 같은 온기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미 상반기에 급매물이 많이 소진됐고 3분기까지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반등세는 강하지 않을 것이다. 일부 지역에선 소강 국면을 보이는 곳도 나타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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