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6월 전년 동월 대비 39.2% 감소한 7297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 6월보다 77.1% 감소한 1721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24% 증가한 5576대였다. 상반기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5만2577대로 나타났다. 차종별로 보면 XM3(수출명 르노 뉴 아르카나)가 수출 시장에서 선전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난 4956대 판매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6월 XM3가 수출 10만대를 기록한 이후 12개월 만에 20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는 작년보다 6.6% 감소한 620대가 수출됐다. 내수에서 르노코리아의 SM6, QM6, XM3의 판매 실적은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60.7%, 78.8%, 75.3% 줄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거진 자동차 전용선 부족 및 해상운임 급증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5월부터 XM3 수출 물량의 약 10%를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