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23년 7월의 차에 기아의 전기 플래그십 SUV 모델인 '더 기아 EV9'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더 기아 EV9, 렉서스 디 올 뉴 일렉트릭 RZ,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RX, 토요타 크라운(브랜드명 가나다순)이 7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EV9이 33.7점(50점 만점)을 얻어 7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EV9은 안전성 및 편의 사양 항목,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항목에서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 동력 성능 항목에서 6.7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자 이동에 대한 개념과 방식을 완전히 바꿀 플래그십 전동화 SUV"이라고 밝혔다. 이어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와 다양한 효율 극대화로 국내 기준 최대 501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를 확보하는 한편, 차량의 각종 기능을 손쉽게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신기술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 발표해오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뉴 푸조 408이 이달의 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차는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언론의 창달, 올바른 자동차 문화 정착 유도, 자동차 기자들의 자질 향상과 회원 상호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8월에 설립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자동차를 뽑는 '올해의 차(COTY; Car of the Year)'를 선정, 발표하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현안에 대해 발표 및 토론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과 세미나, 테크 투어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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