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제조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LG전자는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베트남·태국·중국·인도 등 아시아 진출 해외협력사 28개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공유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 품질, 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베트남 법인의 가전부품 협력사는 세탁기 인쇄회로기판(PCB)에 부품을 투입 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불량검사과정에 비전검사 장비를 도입해 수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 다른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부품도장 과정에 신규 공법을 개발·적용해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였다.
LG전자는 우수사례 3곳의 생산라인 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토론회를 열어 우수사례를 다른 협력사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은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협력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년부터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지원' 협약을 통해 2019년부터 4년간 200여 협력사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총 100억원을 지원했다. 올 하반기 재협약을 통해 27년까지 5년간 250여 협력사에 총 12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