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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아파트값 14주째 상승...매수심리 25주째 올라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분석
핵심지·인기지역서 높은 상승률 보여
"수도권서 완만한 오름세 기대"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뉴시스

서울 지역의 아파트값이 14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면서 매수심리는 25주 연속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양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했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14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동구(0.17%→0.25%)가 행당·금호동 대단지, 용산구(0.15%→0.21%)는 한남·이촌동 주요 단지, 동대문구(0.15%→0.20%)는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북권에선 마포구(0.17%→0.20%)가 염리·대흥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커졌다. 서남권에서는 양천구(0.13%→0.18%)가 목·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했다.

 

동남권의 경우 송파구(0.31%→0.37%)는 잠실·신천동 대단지, 강동구(0.12%→0.18%)는 고덕·암사동, 강남구(0.09%→0.20%)는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급매물 소진 이후 구축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신축 및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 정비사업 기대감 높은 단지 위주로 상승거래가 발생한 후 매물가격 추가 상승이 이어지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25주째 상승하며 회복하는 모양새다. 8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9.3으로 전주(88.6)보다 0.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계속 회복하는 모양새다. 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집을 팔려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인 기준선 100 아래에 머물러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 완만한 오름세가 기대되지만, 지역별로 상승 전환 속도와 변동폭이 다르게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은 강남구 개포동 준공 5년 이내인 신축 단지와 대치동, 서초구 반포동, 송파구 신천·잠실동 등 재건축 초기 단지가 시세 상승을 이끌었다"면서 "7월 서울 상급지 고가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세가 뚜렷했다면 이후 집값 회복 국면 인식 확산으로 매수심리가 개선돼 상승지역이 늘며 완만한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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