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쇼와 달리 디자인적 관점으로 차량을 즐겼으면 좋겠다."
르노코리아가 7일 광주 북구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광장에서 개막한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미래 모빌리티 시장 공략을 위한 디자인 철학을 공유하고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 알리기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광주비엔날레관에서 열리는 본전시(주제전) 중 테크놀로지관(1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르노의 디자인 철학, 미래의 방향, 차량 디자인부터 실제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의 접점확대를 위해 차량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시승행사도 준비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차량 위에서 선보이는 ELECTRO POP(일렉트로 팝)으로 르노의 로고인 '로장주'와 르노코리아의 엠블럼인 '태풍의 눈'이 각도에 따라 교차되어 보이는 조형물이다. 하나의 조형물로 만들어진 두 개의 엠블럼은 프랑스와 한국이 만나서 문화적, 기술적 교류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을 상징한다.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김민영 르노코리아 수석디자이너는 "모터쇼는 차량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이 많지만 디자인 비엔날레에서는 디자인적 관점으로 차량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태풍의 눈 로고를 사용하고 있지만 르노 본사와 긴밀하게 디자인 작업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자인 다양성과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전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차량 디자이너들이 목업 차량에 라인테이프로 선과 면을 다듬으며 새로운 차량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상상할 수 있도록 랩핑되었다. 또 디자이너들의 실제 스케치를 담은 디자인 월과 제작생산 과정을 담은 영상까지 선보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SM6를 비롯해 QM6, XM3 등은 공개와 함게 실내외 디자인에 대해 주목받았다. 특히 XM3는 SUV이지만 스포츠세단의 날렵한 느낌을 담아 세련된 모델로 탄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전문기자협회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은 바 있다.
김 수석디자이너는 "신차 개발 과정에서 르노만의 새로운 혁신적인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고민한다"며 "익숙함을 갖고 있는 새로운 디자인보다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만들기 위해 오랜기간 준비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를 주도한 르노디자인센터서울의 뱅상 페트레티 디렉터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르노를 선보이고 싶었다"며 "많은 방문객들이 르노를 즐기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엔날레 전시관 야외광장에서는 9월 10일까지 '르노 시티 로드쇼'를 진행한다. 새롭게 발표한 르노 익스피리언스 Value up을 통해 강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하는 행사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은 르노코리아 전 차종 시승 및 구매 상담뿐 아니라, 새롭게 적용된 스마트워치 앱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서울과 광주를 거친 '르노 시티 로드쇼'는 10월 9일까지 대전, 경기(기흥), 부산(김해) 등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번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디자인을 만나다(Meet Design)'라는 주제로 열리며 LG전자와 르노코리아를 비롯한 약 200여개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266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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