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을 일으켜 국가의 재화를 늘리면 그것이 곧 애국이다."(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
코로나19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태광그룹의 적극적 사회공헌 활동이 기업들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태광그룹은 힘든 여건 속에도 미래 인재 육성부터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확대하며 정도경영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정도경영은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의 핵심 경영철학이기도 하다.
◆미래 인재들을 위한 지원
태광그룹은 자사의 장학재단인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을 통한 인재 육성 지원에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일주재단은 우수한 학생과 연구자들을 위한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자산규모 '735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이임용 창업자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해 32년째 장학생 선발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학사를 포함해 국내외 석박사 총 1535명 장학생들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활동에 주1회 2시간씩 참여하게 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그룹홈 멘토링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올해 2023학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유예은 학생(한세대학교 피아노전공)도 포함되어 눈길을 끌었다. 유예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단 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짜르트'로 화제를 모았으며, 그 이후에도 특별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세상을 비추는 따뜻한 빛'…소외계층 지원사업
태광그룹의 인프라·레저계열사인 티시스는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9년 6월 25일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 종합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행복한 동행 봉사단'을 설립 5년 째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혼자 계신 어르신의 안전과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는 '사랑 잇는 전화' 사업으로 봉사자와 홀로 계신 어르신이 1:1로 매칭되어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드리는 활동이다.
회사는 당시 사내공모를 통해 60명의 나눔천사 봉사단을 선발했다. 이후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나눔천사 봉사단은 2020년 76명으로 늘어났으며 2021년, 2022년 각각 114명, 105명의 봉사자가 활동했다. 올해는 지난 8월기준 100명의 인원이 봉사단으로 활동했다.
사랑잇기전화 매칭 어르신에게 연 3회 쌀. 식료품, 마스크, 생활용품을 후원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티시스는 장애인의 사회진출과 재활을 돕기 위한 장애인 표준 사업장인 '큰희망'도 운영하고 있다. 티시스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모바일 소리책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등대장학사업 장학금 기부 등 장애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했다.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대한화섬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바로 그룹홈 취약계층 아동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디딤씨앗통장' 제도를 통한 정기 후원 활동이다. 태광산업·대한화섬은 2013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10년간 총 1500여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의 지원 목적으로 '디딤씨앗통장' 제도를 개설해 약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2026년 6월까지 3년 동안 1억50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추가로 전달 해 13년간 약 6억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진환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그룹홈 아동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어엿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태광그룹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과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향한 관심을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태광그룹의 사회공헌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많은 기업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산업보국' 이임용 창업주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는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정도경영 혁신을 이끌어 냈다.
이 회장은 1921년 5월 7일 경상북도 영일군에서 출생했다. 1950년 10월 부인인 이선애 여사와 모직물을 생산하는 동양실업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섬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954년 7월 부산 문현동에서 태광산업사를 설립, 독자경영을 시작했으며, 1961년 9월 이 회장은 태광산업사를 자본금 1억 환의 주식회사로 출범시켰다.
태광산업은 국내 최초로 아크릴섬유(1967년)와 스판덱스(1979년)를 생산한 것에 이어 아크릴,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나일론 등 모든 화학섬유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섬유기업으로 성장한다. 1990년대에는 석유화학 분야에 진출한다. 1995년 울산에 석유화학 제1공장(PTA생산)에 이어 1997년 석유화학 2,3공장(프로필렌, 아크릴로니틸(AN) 생산)을 각각 준공함으로써 국내 최초로 섬유·석유화학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이 회장은 기존 사업이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금융업과 전자사업에도 진출했다. 1973년 흥국생명을, 1978년 고려상호신용금고(현 고려저축은행)와 천일사를 각각 인수했다.
이 회장은 부국강병(富國强兵)에 대한 열망이 강했다. 특히 교육은 나라의 미래를 여는 것이라는 큰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1977년 일주·세화학원은 학교 설립 비용을 출연해 1977년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1978년에 세화여중·고가, 1987년 세화고등학교가 각각 개교했다. 이 회장은 "자원이 부족한 나라일수록 인재 양성에 힘써야 한다"며 법인 설립 이후에도 사재 102억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특히 이 회장은 국가 사회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자신의 사재를 출현해 1990년 7월 19일 일주재단을 설립했다. 이후 일주재단이 운영하는 다양한 사업은 고스란히 소외계층 지원과 친환경 공익사업, 기부금 전달 등 '따뜻한 빛'이라는 태광그룹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는 계열사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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