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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태풍 피해 이웃돕기 성금 기부

오세욱 두산건설 상무(왼쪽부터)와 유효주 프로,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두산건설

두산건설이 지난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에서 적립된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대회(Save)'를 만들기 위해 대회 중 적립된 기금이다.

 

먼저 포토콜 행사 시 19번 도네이션홀 그린에 'We've 타깃 챌린지'를 실시했다. 이 이벤트는 50m 거리 어프로치 이벤트로 그린에 새겨진 We've 타깃에 안착 시 1인당 20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5명의 선수가 모두 성공시켜 1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했다.

 

대회 기간 10번 홀에서는 'We've Charity Zone' 이벤트가 진행됐다. 전체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티샷한 공이 We've 존에 안착 시 50만원을 적립하는 이벤트로 총 73회 성공 선수가 나와 기금 적립 상한 최고액인 2000만원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대회가 개최된 지난 8월 10일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본 대구지역과 강원지역의 피해농가와 재난취약계층을 위하여 사용된다. 낙과 피해를 본 농가의 농산물을 구매해 재난취약계층에게 농산품 꾸러미를 지급할 계획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속선수들의 애장품 경매, 연간 버디기록 수에 따른 기금 적립 등 다양한 골프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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