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중 전국에서 아파트 57개 단지, 총 4만 5824세대가 쏟아진다. 청약관심이 일부 단지에 국한되고 양극화가 여전하지만 가을 분양을 준비하는 사업장이 많다는 방증이다.
4일 부동산 플랫폼업체인 직방에 따르면 10월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전년 동월(3만802세대) 대비 49%나 늘어난 4만5800여세대에 달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 7174세대, 지방은 1만 8650세대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1만 5793세대 ▲서울 9230세대 ▲인천 2151세대가 공급된다. 또 지방에서는 ▲충남 3359세대 ▲울산 2859세대 ▲경남 2640세대 ▲강원 2137세대 ▲전북 1749세대 ▲대전 1638세대 ▲경북 1350세대 ▲부산 1245세대 ▲광주 1004세대 ▲대구 669세대 순으로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시장의 분위기가 일부 개선되며 미뤘던 분양이 재개되는 추세다. 지난 9월 7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90.2로 전달보다 10.6포인트 하락하며 개선되던 분양전망 지수가 낮아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낮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10월 가을 분양 대잔치가 예고된 가운데 가을 분양이 어떤 결과를 보일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대단지, 브랜드 단지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고분양가는 내년까지도 계속될 것이며, 내년에 싸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분양을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고분양가라는 부분은 주관적 판단으로 주변 시세보다 10~20% 비싸면 고분양가라고 하는데 신축 분양가가 주변 시세 수준이면 고분양가라고 보기는 어렵다"면서 "내년에 분양가는 오히려 현재 수준 이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커 더 이상 청약을 주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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