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여행객 증가 추세에 힘입어 10월 29일 시작되는 동계 시즌 신규 취항과 노선별 증편에 나선다. 특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동남아에 신규 취항하고,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 미주 노선을 늘려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케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4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9월 여객 공급은 유효 좌석 킬로미터 기준 코로나19 이전의 85% 수준이지만 이번 동계 스케줄부터 여객 노선 공급을 확대해 코로나19 이전 대비 90% 이상까지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에 맞춰 동계 스케줄부터 일본 소도시 3곳과 중국 3개 도시의 재운항을 추진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이번 복항으로 중장거리 노선 대비 상대적으로 공급 회복률이 낮았던 일본과 중국의 하늘길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9일부터 인천∼가고시마 노선과 인천~오카야마 노선, 오는 31일부터는 인천∼니가타 노선 항공편 운항을 주 3회 재개한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후쿠오카와 오사카는 매일 4회, 나리타(도쿄)는 3회로 증편한다. 나고야도 11월27일까지 주 17회로 임시 증편한다.
중국 노선의 경우 부산~상하이 노선과 인천~샤먼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인천~쿤밍 노선은 11월 19일부터 주 4회로 재운항한다. 인천~베이징 노선은 주 7회에서 18회로, 제주~베이징 노선도 정기편 기준으로 주 3회에서 4회로 증편한다. 인천~선전 노선과 인천~시안 노선은 주 4회에서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인천~우한 노선은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홍콩 노선은 매일 2회에서 4회로 늘린다.
동남아
또 동남아 노선에서는 인천발 방콕과 마닐라는 각각 하루 5회, 3회씩 증편한다. 카트만두와 델리도 주 4회로 늘렸다. 치앙마이는 내년 3월까지 매일 2회로 임시 증편했다. 11월26일부터 베트남 푸꾸옥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대양주 노선의 경우 인천~오클랜드 노선과 인천~브리즈번 노선은 11월 10일부터 내년 3월 18일까지 주 5회에서 7회로 늘어난다. 미주 노선인 인천~라스베이거스 노선도 주 4회에서 5회로 확대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과 고객 수요에 따라 차별화된 스케줄을 제공하고 해외여행을 가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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