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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서울 집값 21주째 상승...매수심리 4주 연속 하락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동향' 분석
마곡 금호어울림' 전용면적 84㎡, 2개월 만에 1억5000만원 올라
"소득·자금력 낮은 수요부터 관망세 보일 가능성 높아"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뉴시스

서울 지역의 아파트 값이 대단지 위주로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매매가격이 21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심리는 4주 연속 하락하며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아파트동향'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상승했다. 전주(0.10%)와 비교하면 상승폭이 0.03%포인트(p) 축소됐다 지난해 5월 첫째 주(0.01%) 이후 55주 만에 상승 전환돼 21주 연속 오름세다.

 

권역별로는 동북권에서 성북구(0.10%→0.10%)가 길음·정릉동 중소형 규모 단지, 종로구(0.10%→0.14%)는 무악·홍파동 대단지, 용산구(0.12%→0.13%)는 이촌·이태원동 주요 단지, 동대문구(0.18%→0.13%)는 전농·답십리·장안동 선호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서남권에서는 강서구(0.10%→0.12%)가 마곡·내발산동 역세권, 영등포구(0.13%→0.12%)는 문래·신길동, 관악구(0.11%→0.10%)는 봉천·신림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북권에서는 마포구(0.11%→0.08%)가 공덕·성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동남권의 경우 강동구(0.14%→0.10%)는 고덕·상일동 신규 아파트, 송파구(0.10%→0.10%)는 장지·문정동 중소형 규모 단지 위주로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연휴 등의 영향으로 매수문의 및 거래가 감소했다"면서 "시중금리 인상 우려와 지속적으로 상승해 온 주요 단지의 매도 희망가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마곡 금호어울림'은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9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8월 매매가격(7억7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상승했다.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고덕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14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매매가격(13억8000만원)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7.6%(1억500만원)에 달한다.

 

서울 지역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4주 연속 하락 전환했다. 10월 둘째 주(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8.4로 전주(89.0)보다 0.6p 떨어졌다.

 

매매수급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설문해 수요와 공급 비중(0~200)을 지수화한 수치다.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집을 팔려는 사람이, 200에 가까울수록 사려는 사람이 많은 것을 의미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집값 상승에 금리까지 올라 주택 구입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거래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라면서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대출 여력도 줄어들기 때문에 소득 및 자금력이 낮은 수요부터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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