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에쎈시 위치 GWI연구소와 액화수소드론 기술협력 양해각서
金 대표 "MOU 통해 2024년 추가 비행, 장시간 비행 테스트등 협의"
액화수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었다.
23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독일 에쎈시(ESSEN)에 있는 GWI연구소(Gas und Warme Institut Essen,가스열 연구소)와 액화수소드론 분야 기술개발 및 유럽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지난 8월 25일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 행사에서 GWI 관계자를 만나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MOU를 통해 하이리움산업은 기체와 열에너지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기술을 보유한 GWI연구소의 수준 높은 기술 협력을 비롯해 고급 연구장비 활용과 사무공간을 사용한다.
양측은 액화수소 기술 및 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드론 분야 사업화를 중점 추진한다. 하이리움산업은 에센시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액화수소드론을 독일시장에 진입시키고 유럽시장으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관문을 확보했다.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는 "이번에 MOU를 체결한 GWI는 1937년 설립해 가스와 열에너지 부분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으며, 현재 암모니아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가정용 난방 기술, 천연가스와 수소의 배합비율,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연구를 하는 명성있는 연구소"라면서 "MOU의 구체적 실행을 위해 양측은 액화수소드론의 2024년 추가 비행, 장시간 비행 테스트, 지사 설립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유럽시장에 적극 진출하기위해 "프랑스 고등항공우주학교(IASE SUPERO)와 함께 내년 중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남미 브라질까지 세계 최초로 48~72시간 비행하는 드론으로 대서양을 횡단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드론의 대서양 횡단을 위해 지난해 IASE SUPERO와 업무협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IASE SUPERO는 프랑스에서 최고의 항공우주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이다.
한편 하이리움산업은 국내 최초로 5시간 체공하는 액화수소연료 드론을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현장 출동이 가능한 드론관제차량을 제작해 야외 사업장, 공사현장, 대규모 농장, 군사 작전지역 등에서 드론 활용이 편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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