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영화학교(AFiS)는 오는 15일까지 정규 과정인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의 2024년도 교육생을 모집한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IFBA)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화인을 대상으로 극영화 기획 프로듀서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접수는 부산아시아영화학교의 온라인 플랫폼 'AFiS 아카데미'를 통해 진행되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통해 최종 20여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국제 영화비즈니스 아카데미는 올해까지 총 6기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아시아를 아우르는 영화인 네트워크 구축 및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에 걸맞은 다국적 인재 양성 과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히 올해는 졸업생·재학생 참여 작품들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좋은 성과를 얻어 더 의미가 컸다.
베트남 졸업생 레 꾸인 안, 싱가포르 졸업생 샘 추아 웨이시가 제작에 참여한 티엔 안 팜 감독의 '노란 누에고치 껍질 속Inside the Yellow Cocoon Shell'은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을 받았고, 중국 국적의 졸업생 수 지안샹이 메인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 '황홀경Rapture'는 로카르노영화제 경쟁 부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부문에 공식 선정됐다.
이 밖에도 방글라데시 6기 졸업생 탄비르 호사인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 '더 레슬러The Wrestler'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 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부산영상위원회는 지난달 23일 부산시와 '부산아시아영화학교 관리 운영 위탁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3년 위탁 운영에 대한 성과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으며, 재공모에 단독 응찰해 부산아시아영화학교 위탁 운영 기관으로 재선정됐다.
부산시가 부산 영상산업 진흥과 영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 한 부산아시아영화학교는 2017년 개교 이래 부산영상위원회가 꾸준히 교육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이번 위탁 계약 기간은 2023년 10월 23일부터 2026년 10월 2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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