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130㎜ 유도로켓 '비룡' 3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15일까지이며 계약금액은 935억7200만원이다.

비룡 유도로켓은 최대 20㎞ 떨어진 해상 표적을 고속정에서 자동으로 포착해 추적, 파괴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신형 고속정에 탑재해 고속침투하는 적의 공기부양정 및 소형함정을 원거리에서 정밀타격할 수 있는 함대함 유도무기로 적의 기습상륙세력을 제압하는 다표적 정밀타격 유도무기다. 차량 탑재형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 위력을 증강시켜 함정전투체계와 연동되도록 개발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6월 1222억원 규모의 '130㎜ 유도로켓-Ⅱ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