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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주총 시즌…불황에도 주주환원 늘리고, 성장동력 확보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주요 건설사들이 주주총회 시즌에 돌입했다.

 

건설사 역시 주주환원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배당을 늘리거나 자사주 소각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와 함께 건설 경기가 침체되면서 신사업 등으로 수익을 다변화하기 위해 아예 사명까지 바꿔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겠다는 곳도 나왔다.

 

1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주요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이 지난 15일 주총을 마무리했고, 현대건설(21일)과 DL이앤씨(21일), 대우건설(28일), GS건설(29일), HDC현대산업개발(28일)등이 주총을 앞두고 있다.

 

삼성물산 주총에서는 시티오브런던 등 5개 행동주의 펀드들이 제안한 배당 확대안은 부결됐다. 행동주의 펀드는 보통주 주당 4500원, 우선주 주당 4550원 배당안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요구했다.

 

삼성물산 측은 "주주제안상의 총 주주환원 규모는 1조2364억원으로 2023년 뿐만 아니라 2024년 바이오로직스를 제외한 당사의 잉여현금흐름의 100%를 초과한다"며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배당은 당초 회사 측이 제안한 보통주 주당 2550원, 우선주 주당 2600원으로 통과됐고, 자기주식은 보통주 총 781만주와 우선주 전량인 16만주 등 시가로 약 1조원 이상 규모를 소각키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주총에 앞서 오는 2026년까지 적용할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내놨다. 올해부터 연결 순이익의 25%를 주주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현금배당과 자사주 취득으로 각각 10%, 15% 수준을 제시했다. 다만 주주환원 확대 정책에도 작년 실적이 악화되면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기준 500원으로 전년 1000원 대비 낮아졌다. DL이앤씨는 이번 주총부터 전자투표제도 도입한다.

 

GS건설은 이번 주총에서 허윤홍 사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허 사장은 허창수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달 주식을 증여받아 지분율 3.89%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

 

GS건설 이사회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비약적인 발전 및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냈다"며 "장기간의 근무를 통해 회사내 내부사정에 정통해 업무 전반에 대한 경영이해도와 전문성이 높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GS건설은 배당액을 먼저 확정하고, 배당기준일을 정하는 배당절차 선진화를 위해 정관을 변경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현금배당을 주당 700원으로 전년 600원 대비 늘려 주총에서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이앤에이(E&A)로 상호 변경을 안건으로 올렸으며, SGC이테크건설도 이번 주총에서 사명을 SGC이앤씨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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