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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외부회계감사 '의견거절' 받아

태영건설 CI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거절'을 받았다고 21일 전자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주어진 절차에 따라 '외부감사인 의견거절'로 인한 상장폐지 사유를 해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의견거절의 사유는 '계속기업 가정에 대한 불확실성' 및 '주요 감사절차의 제약'으로 알려졌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삼정회계법인은 회사 제시 재무제표 계정과목에 대해 충분·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하지 못했고 계속기업으로서 존속할지 여부도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을 거절했다.

 

태영건설은 다음 주 주주총회에 앞서 회사 자체적으로 결산을 했지만, 워크아웃 진행 과정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불가피하게 의견거절이 나왔다는 입장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조속히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소에 충분하게 소명해 개선기간을 확보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