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 입주 물량 증가로 단기적 영향에 그칠 것으로 전망
수도권 입주물량 대폭 감소...전월 대비 77.1% 감소
“4월 입주 예정 물량 줄지만 전세시장에 영향 크지 않을 것”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154세대로 전달 대비 약 60% 감소할 전망이다. 내달 입주물량이 적어 잠시 쉬어 가는 가운데 5월 2만4168세대, 6월 2만7391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154세대로 전달(3만5131세대)보다 59.7%(2만977세대) 감소한다. 전년 동월(1만8347세대)와 비교하면 22.9%(4193세대) 줄어든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지방 모두 입주 물량이 감소한다. 특히, 수도권 입주 물량은 대폭 줄어든다. 올해 월평균 수도권 입주물량이 1만2800여 세대인 반면 4월은 3709세대다. 전년 동월(1만51세대) 대비 63.1%(6342세대) 줄어든다. 전월(1만6170세대)과 비교하면 77.1%(1만2461세대) 적은 물량이다. 경기는 6개 단지, 3218세대 입주한다. 서울은 2개 단지, 491세대 입주한다. 인천은 입주 물량이 없다.
4월 지방 입주 물량은 1만445세대로 수도권보다는 감소폭이 작다. 전월(1만8961세대)보다 44.9%(8516세대) 감소한다. 전년 동기(8296세대)와 비교하면 25.9%(2149세대) 많은 물량이 입주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677세대 입주한다. ▲경북(3241세대) ▲경남(1002세대) ▲충남(816세대) ▲전남(486세대) 등 순이다.
입주 단지 수는 전국 30개 단지로 올해 월별 50개 내외였던 1~3월보다 적은 가운데 전반적으로 단지 규모가 작다.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 비중은 1월 9개, 2월 6개, 3월 11개지만, 4월은 단 1개 단지만이 대규모 단지에 속한다. 대구 동구에 위치한 더샵디어엘로(1190세대)가 유일한 대규모 단지다.
4월 입주 예정 물량이 줄기는 하지만 전세시장의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5월 2만4168세대, 6월 2만7391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물량 감소가 두드러진 수도권은 5월 9846세대, 6월 1만6501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다. 3·4분기에도 각각 3만14세대, 4만9686세대가 입주하는 등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리드는 "입주 마감 직후에는 이자 부담 등으로 가격을 낮춰 세입자를 찾기도 해 비교적 저렴하게 새 아파트 전셋집을 찾을 수 있다"면서 "내달 입주장이 물량감소로 잠시 쉬어 가는 가운데 1분기 입주가 진행되는 단지나 2분기 공급이 다시 증가할 지역 등을 눈 여겨 본다면 새 아파트에 들어갈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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