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1년 기준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98만7812개로 전년比 7.7% ↑…대표자 연령 3명중 1명 50대
1인 창조기업 창업자 2명 중 1명은 중소기업 출신으로 나타났다.
1인 창조기업 숫자는 2021년 기준으로 98만 여개에 육박했다. 평균 업력은 약 12년, 매출액은 평균 3억원 가량이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준은 2021년이다.
결과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 대표자의 창업 전 주요 근무 경력은 '중소기업 근무'가 49.6%로 가장 많았다. '창업준비'와 '프리랜서'도 각각 15.0%, 9.3%를 차지했다. 전직 업종과 현업 연관성 정도는 '긍정의견'이 59.3%로, 기존 경력과의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인 창조기업 숫자는 총 98만7812개로 전년대비 7.7% 증가했다. 이는 전체 창업기업 수 증가율(5.8%) 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기 28.0%(27만6000개) ▲서울 24%(23만7000개) ▲부산 6.2%(6만1000개)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57.2%로 56만5000개, 비수도권이 42.8%로 42만2000개를 차지했다.
매출액 평균은 2억9800만원으로 1인 창조기업이 전체 창업기업 2억4400만원보다 높았다. 1인 창조기업 매출액 평균은 2019년 2억4400만원, 2020년 2억7700만원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대표자 연령은 50대가 3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0.7%로 가장 낮았다. 39세 이하 청년 창업 비중은 11.4%로 전체 창업기업의 청년창업 비중인 17.3%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동기는 ▲적성·능력 발휘(42.8%) ▲고소득 창출(26.1%) ▲생계유지(14.1%) 순으로 많았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2.1개월로 조사됐다.
또 창업 후 첫 매출 발생기간은 평균 2.6개월, 손익분기점 도달 소요기간은 평균 20.2개월로 조사됐다.
중기부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이번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는 창업기업실태조사와의 비교를 통해 관련 정책의 효과를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며 "1인 창조기업 육성 3개년 계획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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