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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尹 지지도 한달 전보다 5%포인트 하락…비례정당 조국혁신당 오차범위 내 1위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한 달 전 같은 시기 조사한 지지도보다 5%포인트 내린 34%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2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2.4%,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전화면접 100% 방식), 긍정은 34%, 부정은 61%로 나왔다. 모름·무응답은 5%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인 지난달 2~3일 조사(39%) 대비 5%포인트 하락, 부정평가 역시 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 대부분 권역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대구·경북 지지율은 46%로 직전 조사(57%) 대비 11%포인트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이 9%포인트 하락한 45%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지지율은 서울이 3%포인트 내린 35%, 인천·경기는 6%포인트 내린 28%로 조사됐다. 대전·세종·충청은 변동이 없는 39%로 나타났으며 강원·제주 지지율은 직전 조사(36%)보다 12%포인트 오른 48%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전 구간에서 하락이 나타났다. 70세 이상 지지율이 9%포인트 내린 58%, 60대는 7%포인트 내린 48%, 50대는 8%포인트 내린 31%로 집계됐다. 18~29세 지지율은 24%, 30대 25%, 40대 20%로 청년층 지지율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4·10총선 여론조사 공표 금지기간 시작 하루 전인 3일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 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릭스가 연합뉴스·연합뉴스TV 의뢰로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4%,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 면접방식), 조국혁신당은 지지율 25%,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4%, 더불어민주당 주도 범야권 통합비례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14%의 지지율을 얻었다.

 

개혁신당은 4%,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경우는 4%,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4%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연령별로는 40대(38%)와 50대(39%)에서 가장 높았고, 지역별로는 광주·전라(41%)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도 21%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 지역구 의원은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이냐는 문항에선 민주당이 41%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은 30%로 파악됐다. 지지정당 없음 또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은 23%였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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