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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떠오르는 숏폼 시장에…제작 스타트업까지 '급증'

숏폼 이용자, 영상 제작까지 나서
진입장벽 낮아 'N잡러' 등장
관련 스타트업 급증 "AI 통해 단기간 영상 제작"

시간 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시성비(時性比)'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일컫는 숏폼 콘텐츠를 가성비있게 제작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래픽 이혜민 기자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숏폼 콘텐츠 제작을 돕는 기업들도 등장했다.

 

숏폼 콘텐츠는 15초에서 60초 내 짧은 영상 콘텐츠를 뜻한다. 대표적으로 틱톡(TikTok), 유튜브 숏츠(Shorts), 인스타그램 릴스(Reels) 등이 있다. 소비하는 시간에서도 가성비를 찾는 '시성비(時性比)'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급성장 했다.

 

20일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숏폼 콘텐츠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8명 이상(83%)이 숏폼 콘텐츠를 알고 있으며, 7명 이상(75%)은 숏폼 콘텐츠를 시청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도 10명 중 6명(59%)가량이 시청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을 정도로 숏폼 콘텐츠는 전 연령층에서 소비되고 있다.

 

숏폼 시장이 확대되면서 숏폼 제작에 뛰어드는 사람들의 수도 크게 늘었다. 숏폼 제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짧은 시간에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아 일반인도 쉽게 숏폼을 제작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면 계정의 유명세를 이용해 광고, 협찬 등 수익 창출도 가능해 더욱 제작 시장도 커지고 있다.

 

달파와 협업해 콘텐츠 제작사 메이크어스는 제작비를 30~35%가량 절감했다. /달파

숏폼 제작이 활발해지면서 AI를 활용해 숏폼을 빠른 시간내 제작하도록 돕는 스타트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먼저 스타트업 '일만백만'은 AI 기반 숏폼 콘텐츠를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를 통해 맥락을 파악하고 가장 적합한 영상을 검색해 추천해준다.

 

스타트업 '달파'는 AI를 활용해 원본 동영상의 핵심 내용을 추출해 내는 것은 물론 자막을 추가해 숏폼을 제작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달파 박용찬 마케팅 담당자는 "일반적으로 라이브커머스나 콘텐츠 제작사와 협업을 많이 진행한다"면서 "최근 헙언한 딩고 운영사 '메이크어스'는 숏폼 제작비의 30~35%가량 절감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대량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겨냥한 스타트업도 있다. 스타트업 '브이캣'은 AI 기술을 통해 상품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를 짧은 시간안에 자동 제작한다. 또 상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한 이후 '챗GPT'로 해당 상품에 최적화된 마케팅 문구까지 생성한다.

 

스타트업 '모비두'는 숏폼 전용 편집 에디터를 통해 영상을 쉽게 편집한다. AI를 활용해 라이브 방송을 30개의 클립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주는 것은 물론 이용자가 숏폼을 통해 상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동영상 전체의 맥락을 자동 인식해 핵심 내용을 정리하면서 숏폼을 제작하기 때문에 인력이나 제작비가 크게 절감된다"며 "이같은 편리성으로 인해 최근 AI를 활용한 숏폼 제작 서비스 관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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