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고금리로 인한 수요 둔화로 판매 실적이 주춤했다.
현대자동차는 2024년 7월 국내 5만 6009대, 해외 27만 5994대 등 총 33만 200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6% 감소, 해외 판매는 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는 7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6% 감소한 5만 600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 6287대, 쏘나타 5532대, 아반떼 3975대 등 총 1만 6069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248대, 투싼 3124대, 코나 2414대, 캐스퍼 3425대 등 총 1만 7986대 판매됐다. 포터는 5177대, 스타리아는 3575대 판매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05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143대, GV80 2837대, GV70 3839대 등 총 1만 703대가 팔렸다.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 동월보다 1.1% 감소한 27만 5994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할 것"이라며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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