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중학교는 10일, 고등학교는 24일 실시된다고 8일 밝혔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을 파악하고 학업성취도 변화 추이를 분석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평가다. 285개 중학교의 3학년과 239개 고등학교의 2학년 전체 학생 중 3%를 표집해 교과별 학업 성취 수준과 학교생활 만족도,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에 대해 진단한다.

시험 교과는 국어·수학·영어는 두 학년이 모두 치르는 한편, 중3은 사회와 과학도 함께 치른다.

시험 시간은 중3의 경우 교과별로 45분씩, 고2는 50분씩이다.

평가는 피시(PC)·노트북, 네트워크 등이 설치된 학교 시험실에서 컴퓨터 기반 평가(CBT)로 실시된다.

학생 개인에게는 교과별로 기초학력 미달에 해당하는 '1수준'부터 최고수준인 '4수준'까지 나뉘는 성취 수준을 비롯해 각 교과 세부 영역별 성취율 등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 결과는 국가 수준에서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교육정책을 수립하는데 활용된다"고 밝혔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