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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K뷰티, 미용기기 성장세로 글로벌 강자 노린다

지난 7월 태국 방콕에서 클래시스가 '클래시스 APAC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자사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클래시스.

'K미용기기' 성장세가 K뷰티 돌풍의 신성장동력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국내 미용 의료기기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K미용기기 대표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클래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0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도 34% 늘어 577억원을 기록했다. 클래시스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역대 최대치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미용 의료기기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에 이른다.

 

특히 클래시스 미용 의료기기는 해외 수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용 의료기기 사업의 누적 매출액은 507억원으로, 수출과 내수 매출액은 각각 376억원, 171억원이다. 이에 대해 클래시스는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신제품 '슈링크 유니버스(해외명: 울트라포머MPT)'와 '볼뉴머'의 판매가 호조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 기술이 집약된 슈링크 제품군에 이어 새로운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볼뉴머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클래시스 측의 설명이다.

 

클래시스에 따르면, 볼뉴머의 경우 지난 2022년 11월 출시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출시 22개월 만에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500대를 넘어선 데 이어 현재 해외 판매량 500대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클래시스는 싱가포르, 태국, 브라질 등에 이어 미국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낸다. 클래시스는 지난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볼뉴머 품목허가를 획득하고 미국 판매를 본격화하기 위한 판매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 8월 미국 최대 규모를 갖춘 미용 의료제품 유통 전문 기업 카르테사 에스테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기업 경쟁력을 입증한 레이저옵텍은 미국에서 미용부터 치료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레이저옵텍은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으로, 올해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팔라스 프리미엄'을 선보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팔라스 프리미엄은 레이저옵텍이 개발한 세계 최초 티타늄사파이어를 이용한 311㎚ 고체 UV 레이저 제품인데, 주로 백반증, 건선, 아토피피부염 등 만성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레이저옵텍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고, 매출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2.9%에 달한다.

 

미국 시장에서의 약진과 함께 레이저옵텍은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 라구나힐스에 미국법인을 설립했고, 올해 북미 시장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제품군을 세분화하면서 '홈 뷰티 디바이스' 강자로서 입지 굳히기에 집중한다.

 

지난 4일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에서 브랜드 최초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적용한 '하이 포커스 샷'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 기술은 '마이크로 포커스 초음파'를 활용한 것으로 피부의 4.5㎜ 깊이에 위치한 근막층에 작용한다. 근막층은 피부 속 근육층과 피하 지방층 사이의 얇은 섬유층으로, 노화 진행으로 근막층이 느슨해지면 피부 처짐과 주름 형성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이피알은 '하이 포커스 샷'에는 처진 피부 탄력 향상을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고 설명한다.

 

또 에이피알은 앞서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 40.68㎒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내놨다. 고출력 고주파 기술을 홈 뷰티 디바이스로 구현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에이피알은 이들 제품을 이르면 오는 2025년 1분기 해외 시장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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