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압해읍보건지소 옆 소나무 위(약 20m)에 있는 말벌 퇴치를 위해 드론 방역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드론을 활용한 이유는 말벌 집 제거를 위해 소방서에서 출동하였으나, 차량 진입이 어렵고, 사람이 오르기에는 흉고 직경이 얇아 끊어질 우려가 있는 20m 길이의 소나무 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완벽한 제거가 되지 않아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어려워 드론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말벌 퇴치 드론은 농촌진흥청에서 양봉 농가의 보호를 위해 3년 전부터 개발해 최근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처럼 차량 진입이 어렵고, 사다리도 닿기 어려운 곳에 위치한 말벌 집을 드론이 접근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탄환을 말벌 집에 발사해 구멍을 낸 후, 살충제를 분사해 여왕벌을 제거한다.
신안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드론 방역은 사람 손이 닿기 힘든 높은 곳에 위치한 말벌 집 제거에 효과적이며, 농촌지역에서 말벌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신안군보건소에서는 주민들의 안녕보호에 드론활용으로 적극적인 방역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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