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고교 교사단, 12일부터 온라인 상담
내년 고교학점제 시행을 앞두고 학생들의 과목 선택을 위한 학업 설계 상담 컨설팅이 진행된다.
교육부는 오는 12일부터 올해 12월까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전국 중학교 3학년과 고교 학생을 위한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이 진로·적성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하고, 학점을 취득해 졸업하는 학사 제도다. 대학생처럼 직접 시간표를 짜야 한다.
교육부는 상담을 받는 학생에게 고교에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수강 과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고교 교육과정과 학업 설계를 위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국에서 현직 고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을 편성했으며,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교육과정 설계 ▲과목 선택 ▲학습 지도 등을 상담한다.
신청은 고교학점제 홈페이지(hscredit.kr)에서 할 수 있으며, 상담 결과는 학생이 재학 중인 지역의 지원단 교사들이 1~2주 이내 이메일로 작성해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번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향후 일선 시도교육청 차원의 진로 설계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학생들이 자주 묻는 질문(FAQ) 등은 자료로 제작하고, 온라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에도 관련 기능을 구현할 방침이다.
김연석 책임교육정책실장은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이 진로·진학, 과목 선택, 학습 방법 등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시범 운영을 통해 진로·학업 설계 컨설팅 운영 모델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진로·학업 설계 역량을 기르는 데에 필요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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