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국방환경에서 부사관 역할 재정립
인력 확보 및 유지 방안 논의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는 육군부사관학교와 지난 2일 '부사관 제도 및 정책발전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국방 환경에 발맞춰 미래 전장에서 부사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인력 확보 및 유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미나의 첫번째 세션은 '첨단과학기술 변화에 따른 부사관 역할의 정립'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육군 부사관학교 산하 부사관제도·역량강화 연구센터의 조만덕 연구원은 '첨단과학기술의 변화에 따른 부사관 역할 및 정책 재정립'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후 김영배 연구원이 부사관의 교육훈련 주도적 역할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고, 조성일 객원연구원은 소부대 전투결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부대 작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제시하며, 부사관이 실제 전투에서 발휘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분석을 제시했다.
세미나의 두번째 세션은 '부사관 인력 획득 및 유지'라는 중요한 주제를 다뤘다. 이수란 서울사이버대 군경상담학과 교수는 군인이라는 직업을 '괜찮은 일(Decent Work)'의 관점에서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부사관 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복무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지수 객원연구원과 박경철 교수는 각각 중·장기 복무 부사관 이탈률 증가에 대한 원인과 해결 방안을 분석하며, 한국의 인구 절벽 문제 속에서 부사관 인력의 유지와 획득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방향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서울사이버대가 국방 교육 발전을 위해 국방 인공지능, 유무인 복합체계, 미래 국방 기술, 위기 상담 등 주요 분야에서 교수진이 직접 집필한 도서를 육군부사관학교에 기증했다.
이은주 서울사이버대 총장은 "국방력 유지 및 강화에 있어 부사관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미래 군 인력 정책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사이버대에서 재학중인 군인 학생의 진로와 미래를 위해 육군부사관학교와 함께하는 군 특성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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