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30분 브리핑 예고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와 관련해 미래에셋증권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조사 인력을 파견했다.
이는 지난 30일 고려아연의 기습적인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와 관련해 불공정 행위가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와 유상증자를 주관하는 증권사다.
지난 30일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통해 발행주식의 20%에 해당하는 보통주 3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할 자금 규모는 약 2조5000억 원에 달한다.
금감원은 함용일 자본시장·회계부문 부원장 주재로 31일 오후 3시 30분에 고려아연 사태를 비롯한 자본시장 최근 현안을 다루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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