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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서울시, 노후 주택 급수관 94% 교체 지원 완료…“수질·수압 개선”

2007년 전국 최초 시작…올해까지 53만 가구 2160억 지원
올해 약 1만3천 가구 공사 비용 총 약 78억원 지원 예정

노후 주택 급수관 교체 지원 서울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007년부터 2024년까지 약 2160억원을 투입해 노후 급수관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내 56만5000가구의 94%인 약 53만 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아파트, 다가구주택 등 1만3000세대의 노후 급수관 교체를 위해 약 78억원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비를 지원한 아파트는 송파구 올림픽훼미리 아파트 2069세대, 동대문수 동답한신아파트 600세대, 은평구 미성아파트 376세대 등 총 3000여 세대이며, 약 17억원을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 1120세대,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아파트 2646세대, 송파구 장미 1,2차아파트 3402세대 등 총 7168세대의 노후 급수관 교체에 약 39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총 2800가구에 수도꼭지 필터와 노후 급수관 세척 비용 총 2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는 재건축·재개발 추진 등 불가피한 사유로 노후 급수관 교체 공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한 것이다.

 

수도관 종합 서비스를 신청해 지원받은 가구들을 대상으로 지원 전·후에 아리수 음용률 설문 조사 결과, 교체 전 음용률보다 약 15% 많은 40%로 주택에서의 음용률이 제고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지원으로 노후 급수관 교체를 완료한 구로구의 30년 이상 된 아파트 주민대표는 "오래된 급수 설비를 교체하니 수질은 물론 수압도 좋아져서 주민들이 매우 만족하고 있다"라며 "수억 원의 공사 비용이 부담스러웠었는데, 시 지원으로 추진을 하게 돼 속이 시원하다"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오래된 수도관 때문에 주민 민원이 많았고, 누수 나기 일쑤여서 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급수관 교체 이후에는 이에 대한 인력과 비용이 줄어들어 아파트 관리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 오히려 돈을 아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원 금액은 급수관 교체의 경우 전체 공사비의 80% 이하로 단독주택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 세대당 최대 140만원이다. 급수관의 세척 및 필터 교체비 지원은 급수관 세척은 가구당 18만원, 필터 교체비는 9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건축돼 아연도강관을 옥내급수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가구이다. 지원 신청 방법은 120다산콜재단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내년에 약 1만2000가구의 급수관 교체와 약 2500가구의 급수관 세척 및 수도꼭지 필터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를 통해 아리수를 생산하고, 주기적으로 수도관을 교체·세척하는 등 공급과정도 꼼꼼히 관리하고 있다"라며 "노후 수도관 종합 지원 서비스를 통해 맑은 물 공급의 사각지대가 해소되어 모든 시민이 고품질 아리수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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